이번 공연의 심사위원을 맡은 이원태 前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군의 역사자원을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으로 재현했다.”며, “고령군의 13년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결실을 맺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동시에 “작품의 높은 성과를 이어나가 다양한 경로의 발전가능성과 파생상품을 만들어내고, 국가단위로 홍보를 진행할 단계”라고 조언했다.
명욱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역시 “내용은 물론 배우들의 혼신을 담은 연기가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공연이었다.”고 전하며, “역사적 사실과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매우 잘 녹아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공연의 인기가 매우 높기 때문에 현장 신청과 온라인 예매가 병행되는 것을 제안했고, 관객들 중 유아와 노인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복지성 좌석을 준비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조인선 모던한 대표는 “본 공연을 통해 지역 축제가 가진 축(祝)과 제의(祭儀)의 본질적인 의미와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굿즈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면 한국의 '태양의 서커스'가 고령군에서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군관광협의회 주관에 영남일보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가 앞으로 고령군을 대표할 콘텐츠로서 발전해 나갈 미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